“AI로 신약을 개발한다고?” 온코크로스는 AI 기반 신약 재창출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찾아내며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 핵심이죠. 하지만 아직 수익화 단계에 진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모가는 낮게 확정되었고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의무보유 확약 0%라는 점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리스크도 만만치 않죠. 이번 글에서는 온코크로스 공모주 분석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과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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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온코크로스는 어떤 회사일까?
온코크로스라는 이름이 생소한 분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바이오 시장의 다크호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온코크로스는 AI 기반의 신약 재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입니다.
“신약 재창출? 이게 뭘까?” 기존에 존재하는 약물을 새로운 질병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것입니다. 즉, 실패한 약물도 다시 빛을 볼 수 있게 하고, 신약 개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죠.
핵심 기술은 RAPTOR AI™ 플랫폼입니다. 이 AI 플랫폼은 전사체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빠르게 찾아냅니다. 덕분에 제약사들은 임상 실패의 위험을 줄이고 비용을 아낄 수 있죠.
온코크로스는 이미 국내 유수의 제약사인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등과 협력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과연 투자할 만한 가치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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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 공모주: 핵심 정보부터 꼼꼼히 확인하자
공모개요
| 항목 | 내용 |
|---|---|
| 공모주식수 | 1,423,000주 |
| 공모구성 | 100% 신주모집 |
| 희망 공모가 밴드 | 10,100원 ~ 12,300원 |
| 확정 공모가 | 7,300원 |
| 공모금액 | 약 104억 원 (7,300원 × 1,423,000주) |
| 주간사 | 미래에셋증권 |
| 확정가 기준 시가총액 | 약 865억 원 (7,300원 × 11,857,937주) |
| 구주매출 | 없음 (100% 신주모집) |
| 기관 경쟁률 | 635.05 : 1 |
| 의무보유 확약 비율 | 0.00% |
| PER | 계산 불가 (적자 상태) |
| PBR (2024년 기준) | 6.88배 |
공모가 7,300원? 처음에 제시된 밴드보다 훨씬 낮게 결정된 금액입니다.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생각보다 낮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와도 연결되는데요.
공모 일정
- 공모 청약일: 2024년 12월 09일 ~ 2024년 12월 10일
- 배정 공고일: 2024년 12월 12일 (주간사 홈페이지 참조)
- 납입일: 2024년 12월 12일
- 환불일: 2024년 12월 12일
- 상장 예정일: 2024년 12월 19일
기관 수요예측 결과
온코크로스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635.05:1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의무보유 확약이 0%라는 점입니다.
의무보유 확약이란 기관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0%라는 건 기관들이 단기 수익을 노리고 청약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상장 직후 주가 하락의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이야기죠.
주주 구성 및 유통 물량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
상장 초기 유통 가능한 주식 비율은 29.58%입니다. 이후 점진적으로 유통 물량이 확대됩니다.
| 구분 | 유통 가능 주식 수 | 유통 비율 |
|---|---|---|
| 상장일 유통 가능 | 3,508,034주 | 29.58% |
| 상장 후 1개월 후 | 5,198,558주 | 43.84% |
| 상장 후 3개월 후 | 5,282,751주 | 44.55% |
| 상장 후 1년 후 | 8,443,643주 | 71.21% |
| 상장 후 3년 후 | 11,857,937주 | 100.00% |
재무 상태는 어떤가요? 성장성과 안정성을 따져보자
매출 성장률과 손익 구조
| 항목 | 2022년 | 2023년 | 2024년 (1~9월) |
|---|---|---|---|
| 매출액 | 150,245,454원 | 91,524,496원 | 417,050,051원 |
| 매출증가율 | - | -39.1% | +355.7% |
| 영업이익(손실) | (9,999,289,571)원 | (6,810,005,586)원 | (4,592,759,817)원 |
| 순이익(손실) | (10,204,119,916)원 | (4,214,429,550)원 | (4,206,409,512)원 |
2024년 매출은 급격히 개선된 모습이지만, 여전히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익성 개선이 온코크로스의 가장 큰 과제입니다.
재무 안정성
| 항목 | 2022년 | 2023년 | 2024년 (1~9월) |
|---|---|---|---|
| 유동비율 (유동자산/유동부채 × 100) | 200.5% | 1,525.1% | 928.5% |
| 부채비율 (부채총계/자본총계 × 100) | 78.9% | 6.7% | 12.0% |
| 영업현금흐름 | - | (3,104,032,210)원 | (3,501,304,187)원 |
- 유동비율: 928.5% → 단기 부채는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입니다.
- 부채비율: 12.0% → 안정적입니다.
- 영업현금흐름: -35억 원 → 하지만 현금흐름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온코크로스는 현재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입니다. 아직 수익화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장 후 자금 조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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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의 경쟁력과 리스크: 차별화는 있지만 부족한 점도 있다
경쟁 기업과의 비교
온코크로스의 주요 경쟁사는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드림씨아이에스, 씨엔알리서치 같은 CRO 기업들입니다. 하지만 온코크로스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약물 적응증을 발굴합니다.
차별점: RAPTOR AI™ 플랫폼의 기술력입니다. 기존 CRO들이 임상시험을 돕는 역할에 그친다면, 온코크로스는 신약 개발 전반에 걸쳐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리스크 요인
- 단기적 수익성 부재: 여전히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의무보유 확약 0%: 상장 후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기술력 검증 필요: AI 플랫폼의 성공 사례가 지속적으로 입증되어야 합니다.
온코크로스의 성장 가능성은? AI 시장을 보면 답이 보인다
AI 기반 신약 개발 시장은 앞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 2021년: 약 1,502억 달러
- 2030년: 약 1조 3,452억 달러 → 연평균 성장률 37% 이상
국내 AI 시장도 2027년까지 4조 4,636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온코크로스의 기술력과 시장 트렌드를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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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 주가 전망: 기대와 우려 사이
단기 전망
확정 공모가 7,300원은 시장에서 이미 낮은 평가를 받았다는 신호입니다. 상장 초기에는 단기 차익 실현을 노린 기관들의 매도세로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중장기 전망
- RAPTOR AI™ 플랫폼의 성공 사례 확대
-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여부
- 연구개발 성과가 수익으로 연결될 경우
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되면 주가는 충분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력을 실적으로 증명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입니다.
결론: 온코크로스 공모주, 투자할 만할까?
온코크로스는 AI 신약 재창출이라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기술의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으며, 수익성 부재라는 명확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투자를 고려한다면,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에 주의하고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믿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온코크로스가 기술력과 실적을 모두 잡는다면, 분명 바이오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술력만 믿을 수 있을까? 투자 판단은 신중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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